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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봉 여수시장 '시민과의 열린 대화' 순항

기사등록 : 2021-04-1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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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 읍면동 198명 232건 의견 청취

[여수=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전례 없는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도 전남 최초로 시민과의 열린 대화를 온택트로 차질 없이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 2월 22일 남면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20개 읍면동 주민과 만남을 가졌다. 

'시전동 온택트 시민과의 열린 대화'에서 강정희 도의원, 이선효‧이찬기‧주종섭 시의원과 함께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사진=여수시] 2021.04.12 wh7112@newspim.com

온택트 시민과의 열린 대화는 읍면동별 90~100명의 주민이 참여해, 읍면동 특색을 담은 홍보영상과 권 시장의 시정설명에 이어 주민과 소통의 시간으로 진행된다. 

건의사항을 살펴보면 읍면의 경우 마을안길 확포장, 도서지역 하수처리장 설치, 편의시설 정비 등이 주를 이뤘다. 동 지역은 주정차 및 버스 노선 개편 등 교통문제 해결 요청이 많았고, 환경‧관광 등 지역 숙원사업에 대한 다양한 건의가 이뤄졌다. 

답보 상태인 본청사 별관 증축 문제에 대해 객관적인 여론조사 기관을 통해 시민의 의견을 물어 그 결과에 따라 조속히 이 문제를 매듭지어 달라는 건의도 많았다.

권 시장은 "모든 시정은 시민을 중심으로 운영해 나가겠다는 철학에 변함이 없다"면서 "건의해 주신 내용은 시민의 불편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본 청사 별관 증축 문제 역시 시민의 의견을 물어 그 결과에 따라 추진하겠으니 시민들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과 시의회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wh71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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