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KT가 2021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초고속인터넷, IP(인터넷)TV, 인터넷 전화, 유선전화 부문 각각 1위로 4관왕을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KT는 유선전화 부문에서 23년 연속, 인터넷전화 부문에서 12년 연속, IPTV 5년 연속, 초고속인터넷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KT 인터넷 전화 [자료=KT] 2021.04.12 nanana@newspim.com |
KT의 인터넷TV인 '올레 tv'는 2019년 800만 가입자를 돌파하며 1등 사업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 2008년 국내 최초로 IPTV 전국 상용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2013년 '올레 tv UHD', 2017년 인공지능 tv '기가지니' 등의 서비스를 선보였다.
KT 올레 tv는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르는 차별화 서비스를 제공해 현재 870만이 넘는 가입자를 확보했다. 10~20대를 위한 보는 뮤직 서비스 'MU:Z(뮤즈)', 방대한 볼거리를 즐기는 20-30대를 위한 '넷플릭스', 직접 하는 게임 보다 눈으로 보는 게임을 선호하는 30-40대를 위한 보는 게임 포털 'Vuuplay(뷰플레이)' 등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KT의 초고속인터넷은 올해 1월에 가입자 920만을 돌파했다. 품질 측면에서 타사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광케이블(FTTH) 비중을 유지하며 국내 초고속인터넷 1위 사업자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기가(GiGA)인터넷은 속도와 안정성 모두를 향상시켜 초고해상도(UHD) 영상,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재택근무, 비대면 원격수업 등 비대면 생활이 일상화되면서 수요가 커졌다.
KT는 지난 2014년 인터넷 속도를 100Mbps에서 1Gbps로 끌어올린 기가인터넷을 선보인 데 이어, 2018년 11월에는 최고 속도 10Gbps를 제공하는 '10기가 인터넷'을 국내 최초로 전국 상용화에 성공했다. 가정 내 와이파이(WiFi) 속도를 최대 2.4Gbps까지 끌어올린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 2.4'도 2019년 4월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
지난해 KT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기가 와이(GiGA Wi) 인터넷'은 기존 유선 와이파이 공유기에 이동형 와이파이 공유기를 더해 어디서나 끊김 없이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확장한 서비스로, 출시 8개월 만인 올해 2월 가입자 20만 명을 돌파했다.
KT의 유선전화는 국내 전체 가입자의 80%를 차지하며, NCSI 조사에서 1999년부터 23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가입자뿐만 아니라 고객 만족도까지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는 설명이다.
KT 관계자는 "수익성에 관계없이 안정적 품질의 시내전화 서비스 제공으로 국가의 보편적 역무를 제공하는 '국민기업'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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