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광양시가 단체관광에서 소규모 개별관광으로 변화하는 코로나 시대 관광 트렌드를 반영해 새로운 인센티브 지원을 4월부터 적용, 시행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내·외국인 관광객, 수학여행단, MICE 등을 유치한 여행사에 지원하는 인센티브 지원 조건을 대폭 완화해 실효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광양시는 소규모 개별여행 트렌드에 맞춰 최소인원 기준을 없애고, 지정 관광지 2개소 이상 방문, 지역 내 음식업소 1식 이상 등 충족 기준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광양시가 관광객 유치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부여한다.[사진=광양시] 2021.04.13 wh7112@newspim.com |
인센티브는 개별·단체관광 및 MICE의 경우 당일, 1박, 2박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수학여행은 인당 1만원이 지원된다.
단 2박 이상의 경우에도 2박까지만 지원되고, MICE에 한해 20인 이상의 최소인원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특히 포상적 인센티브 지원을 새로 마련해 1~11월 누적 유치 인원수에 따라 50만원, 100만원, 150만원 등을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지역 내 업체의 경우 인당 2000원을 추가 지원해 사기를 진작하고, 경제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여행사가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사전계획서, 여행일정표 등을 여행개시일 하루 전까지 광양시에 제출해 재정지원 사항을 협의하고, 방문 완료일 기준 익월 10일 이내에 인센티브 지원신청서, 관광지·음식점·숙박업소 등 방문관련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박순기 관광과장은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코로나로 개편된 여행트렌드에 걸맞은 인센티브 지원조건을 새로 마련했다"며 "시름에 빠진 관광업계가 시대의 요구를 이끄는 여행상품으로 관광객을 유치해 광양시를 많이 찾고 머물다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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