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13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대해 중앙정부와 국제사회 공조를 통해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2020.01.27. ndh4000@newspim.com |
일본정부는 이날 관계 장관호의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 기본방침을 결정하며 향후 방류설비 설계, 설비공사 등을 거쳐 2023년까지 본격적으로 방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주부산 일본 총영사관을 방문해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관련 정보 공개와 국제 기준에 맞는 처리 방식을 촉구하는 내용을 전달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의 결정에 유감의 뜻을 밝히고, 해양 방류에 반대하는 입장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는 해양환경 오염은 물론 시민의 건강과 안전에 직결되는 문제이므로 중앙정부와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통하여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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