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CHANEL)이 지난해 한국에서 1조원에 달하는 매출을 거뒀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샤넬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액은 9296억원으로 전년 1조639억원 보다 12.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491억원으로 전년보다 34.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069억원으로 31.8% 증가했다.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2020.11.02 hrgu90@newspim.com |
존 황 샤넬코리아 재무책임자는 "지난해 경제 불황에도 샤넬 코리아는 장기적인 투자 접근 방식과 창의성, 독창적인 장인 정신과 혁신을 바탕으로 한 브랜드 전략으로 건전한 재무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샤넬코리아가 국내 매출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샤넬코리아는 외부 감사 의무가 없었지만 올해부터는 유한회사도 자산과 매출이 500억원 이상일 경우 실적을 공개해야하는 신외감법(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감사보고서를 발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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