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가 미국 테네시주에 두 번째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을 설립한다. 양사는 관련 내용을 오는 16일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14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내 제2 배터리 공장이 테네시주 스프링힐에 들어설 예정이며 총 23억달러(약2조6000억원) 규모 사업이라고 전했다. 이는 현재 오하이오주에서 양사가 짓고 있는 제1 배터리공장과 비슷한 규모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LG에너지솔루션과 GM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사진=LG에너지솔루션] 2021.03.19 yunyun@newspim.com |
두 번째 공장에서 생산한 배터리는 GM이 내년부터 가동을 시작할 스프링힐 인근 공장에서 만들 크로스오버 전기차 '캐딜락 리릭'에 장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로이터는 테네시 공장이 언제 문을 열지는 아직 미정이라고 보도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에서 2025년까지 5조원 이상의 투자에 나서겠다고 지난달 밝힌 바 있다.
GM은 오는 2035년까지 내연기관차 판매를 중단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향후 5년간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개발에 270억달러(약 30조10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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