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4-15 09:14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구치소 수감 중 급성충수염으로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치소로 복귀한다.
15일 법조계, 재계 등에 따르면 법무부는 삼성서울병원에 입원중인 이 부회장을 이날 중 서울구치소로 복귀시킬 예정이다.
이에 이 부회장은 오는 9일 구치소로 돌아올 예정이었다. 그러나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은 최근 서울구치소에 이 부회장이 앞으로 열흘 정도 더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의료진은 상태를 더 지켜보자는 입장이지만 이 부회장은 "더 이상 폐를 끼지고 싶지 않다"며 구치소에 복귀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은 지난 1월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아 구속돼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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