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5·2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재선인 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려운 시기에 최고위원으로서 당의 짐을 나누고자 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1.02.05 kilroy023@newspim.com |
서 의원은 "이번에 새롭게 구성될 민주당의 일꾼들에게는 재보궐 선거의 패배와 당의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힘든 과제와 함께 '민주정권 재창출'이라는 막중한 목표도 함께 주어졌다"며 "세상에 꼭 필요한 소금처럼 국민과 당원에게 꼭 필요한 민주당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원칙을 지켜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당으로 반드시 민주정권 재창출해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봇대 최고(催告)위원이 되겠다"며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각 가정에 제공하기 위해 연결하는 전봇대처럼 국민과 당원들의 의지를 국회, 정부 그리고 민주당에 전달해 에너지를 공급하는 전봇대 최고위원이 되겠다"고 했다.
구체적 목표로는 ▲국회 상임위원회별 민생 당정협의체 정례화 ▲공생사회에 기여하는 정당 전환 ▲국가균형발전을 통한 상생사회 등을 언급했다.
그는 '겸손·성찰·속도' 등 3가지 자질을 들어 "초심을 잊지않고 본분에 충실하겠다"고도 약속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19이후 대한민국 성장동력을 마련하라는 국민적 명령앞에 더 겸손하고, 반드시 당원과 국민들에게 검증받고 거듭 성찰해, 국민이 옳다고 하신 개혁, 민생입법을 속도를 내어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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