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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도부, '세월호 7주기' 안산 추모식 참석... 국민의힘, 5년 만에 동참

기사등록 : 2021-04-1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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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대권주자' 이낙연·이재명 외 당권 주자들도 참석
野, 주호영 등 원내 지도부 안산행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여야 지도부가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추모식에 참석해 위족들을 위로한다. 특히 국민의힘은 정부가 주관하는 공식 추모식에 5년만에 참석한다. 

민주당은 차기 대선과 당권주자를 중심으로 세월호 참사를 추모한다. 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세월호 참사 당시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을 구조하다 유명을 달리한 고(故) 김초원 교사를 추모하기 위해 대전현충원을 찾는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오후 3시 안산 화랑유원지를 찾아 '세월호 참사 7주기 기억식 및 '4.16생명안전공원 선포식'에 참석한다.

[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지난해 4월 16일 오후 3시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세월호참사 6주기 기억식'이 개최됐다. 4.16합창단이 기억공연을 하고 있다. 2020.04.16 1141world@newspim.com

당권 후보인 송영길, 우원식, 홍영표 의원 등도 안산에서 열리는 추모에 동참한다. 도종환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부득이하게 불참하며 이날 선출될 새 원내대표가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에선 주호영 당대표 권한대행과 원내 지도부가 이날 경기도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정부 주관으로 열리는 '세월호 참사 7주기 기억식'에 참석한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행정안전부·교육부 등 정부 주관의 세월호 참사 추모식에 참석하는 것은 5년 만이다.

2016년 2주기 행사에 당시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비상대책위원장에 추대됐던 원유철 원내대표가 참석한 바 있다.

이듬해인 2017년엔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정치권에서 (세월호를) 3년 간 우려먹었으면 됐다"고 비판하며 3주기 추모 행사에 불참했다.

2019년 5주기 기억식에는 자유한국당을 뺀 여야 4당 대표가 참석했다. 대신 황교안 당시 자유한국당 대표는 인천가족공원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일반인 희생자 5주기 추모제'에 발걸음했다.

지난해 6주기 행사에도 당시 미래통합당 지도부가 4·15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와해한 탓에 불참했다.

이밖에 여영국 정의당 대표, 강은미 정의당 원내대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도 세월호 7주기 기억식에 참석하기 위해 안산을 찾는다.

mine1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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