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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문화타운에 분노하는 민심..."최문순 지사를 탄핵합니다" 청원 4만명 돌파

기사등록 : 2021-04-1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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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사유는 무능함·독재성...국민 목소리 외면"
'차이나타운 건설 철회' 청원, 60만명 이상 동의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강원도가 추진 중인 '한중문화타운'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탄핵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글은 사흘 만에 4만명 이상이 동참하는 등 논란은 더 커지고 있다.

1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강원도지사의 탄핵을 촉구합니다' 청원이 게시돼있다. 지난 16일 시작된 해당 청원은 현재 4만2496명이 동의한 상태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사진 =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쳐] 2021.04.19 oneway@newspim.com

청원인은 "탄핵 사유는 바로 그의 무능함과 독재성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현재 약 54만명 이상이 강원도 한중문화타운 건설에 대해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중국인들의 거주여부와 관계없이 국민들은 우리땅에서 중국의 문화를 알리는 것에 결사반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없이 노골적인 동북공정이 국민들의 민심을 반중정서로 통일시켰고 반감은 보다 거세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그러나 국민들을 분노하게 만든 장본인은 바로 강원도지사"라며 "과거 도지사는 본인을 공동 투자자로 칭하며 이 사업을 '마음속의 일대일로'라고 표현했다. 중화사상을 지지하며 중국 문화를 알리겠다고 발언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도지사는 주민들 더 나아가 국민들을 위해 솔선수범하며 자국의 성장을 주도해야 하는 존재인데, 최 도지사는 제 역할을 다하지도 못하면서 중국몽만을 꾸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도민들의 강력 반대에도 불구하고 레고랜드를 강행했고 이제는 중국문화타운까지 강제 건설하려 한다"며 "도지사는 오로지 더 큰 이익만을 위해 국민들이 외치는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다. 국민은 강원도지사의 탄핵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원도 차이나타운 건설 철회를 요구한 국민청원은 현재 60만명 이상이 동의하는 등 이미 청와대의 공식 답변 기준인 20만명을 넘어섰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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