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전국 지방의회 최초의 분원인 '경기도의회 북부분원'이 19일 개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경기도의회 북부분원 현판식 모습 [사진=경기도의회] 2021.04.19 jungwoo@newspim.com |
경기도 북부지역 도민의 행정적 편의 극대화와 의정력 낭비 최소화를 위해 경기도의회가 사상 처음으로 추진한 북부분원이 개소함에 따라 현장중심 의정활동 활성화는 물론, 경기 남·북부지역 불균형 해소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의회는 이날 오전 의정부시 소재 경기도 북부청사 별관 1층에서 '북부분원 개소식 및 현판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장현국 의장(더민주, 수원7)과 박근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의왕1)을 비롯해 북부분원 신설 추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해 온 문경희 부의장(더민주, 남양주2)과 위원회 소속 의원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청 이한규 행정2부지사와 이재강 평화부지사, 경기도교육청 조도연 제2부교육감, 김민철 국회의원, 위원회 위원인 김정호 신한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도 자리를 함께했다.
장현국 의장은 "도민의 대의기구인 경기도의회가 남부에만 소재해 있으면서 북부지역 도민의 상대적 박탈감과 불편이 컸다"며 "오늘 북부분원 개소가 북부지역 의원의 의정활동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발굴해내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근철 대표의원은 "북부분원 설치로 의원들의 회의와 업무를 위한 시간과 비용이 크게 절감돼 의정활동에 더욱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북부지역 공무원의 업무효율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기도의회 북부분원 신설은 장현국 의장이 지난해 7월 의장 출마당시 경기 남·북부 균형발전을 목표로 내세운 핵심 공약사항이다.
북부분원은 이날 개소식 직후 진행된 건설교통위원회 예산심의를 시작으로 제351회 임시회부터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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