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과 16개 기초자치단체장들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한 목소리를 냈다.
부산시는 19일 오후 2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장과 지역 구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위기 극복 부산시-구‧군 협치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9일 오후 2시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코로나19 위기 극복 부산시-구‧군 협치회의[사진=부산시] 2021.04.19 ndh4000@newspim.com |
이번 회의는 박 시장 취임 후 처음 마련된 만남의 자리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방역과 백신 예방접종, 경제대책 등이 중점 논의됐다.
박 시장은 "유례 없이 어려운 상황에서 그간 코로나19 방역전선을 지키고, 시민들의 삶을 돌보느라 구청장들께서 그동안 너무나 수고가 많았다"고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제 본인도 지역의 위기 최전선에 뛰어들어 코로나19 극복과 민생회복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고,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의 기초자치단체장이 여대야소로 되어 있지만, 다시 태어나도 부산에 살고 싶고, 시민 한 분 한 분이 행복한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서는 여‧야 구분과 어떠한 경계도 있을 수 없다"며 "적극적인 소통으로 구‧군과의 초당적인 협치를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민관이 참여하는 비상경제대책회의가 지난주 15일부터 가동되었는데, 실제 정책을 집행하는 시와 구‧군의 유기적인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첫 회의에 이어 앞으로 코로나19 대응을 비롯해 지역의 각종 현안과 정책에 대해 시장과 구청장‧군수가 직접 만나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기 위해 본 회의를 공식협의체로 가동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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