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서울 강남구 압구정3구역이 조합 설립을 마쳤다. 압구정에서 네번째 조합 설립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모습. 2021.04.15 mironj19@newspim.com |
19일 강남구청에 따르면 이날 압구정3구역은 강남구청으로부터 조합설립인가 통보를 받았다. 현대1~7차, 10·13·14차, 대림빌라트로 구성된 3구역은 총 4065가구 규모로 압구정 아파트지구 총 6개 구역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압구정 3구역의 조합 설립은 지난 2018년 9월 추진위 설립 이후 2년 7개월 만이다. 3구역은 압구정 6개 구역 중 가장 큰 36만㎡ 부지에 총 4065가구가 집중된 압구정 재건축 '최대어'다.
이번 조합 설립으로 압구정 전체 6개 구역 중 4곳이 '재건축 2년 실거주 요건'을 피하는 데 성공하게 됐다. 정부는 지난해 6·17 대책을 통해 투기과열지구 내 재거축 아파트의 경우 2년 실거주를 해야만 조합원 입주권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아직 관련 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어서 법통과 및 시행 전까지 조합 설립에 성공하면 규제 적용을 피할 수 있게 됐다,
ymh753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