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신임 검사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열고 특별수사 교육에 들어간다.
공수처는 20일 오후 2시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5동 대회의실에서 공수처 검사 대상 워크숍을 진행한다.
[과천=뉴스핌] 백인혁 기자 = 21일 오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 걸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현판의 모습. 2021.01.21 dlsgur9757@newspim.com |
워크숍에는 김진욱 공수처장, 여운국 차장을 비롯해 신임검사 13명 등 총 15명이 참석한다. 김영종 법무법인 호민 변호사는 이들을 대상으로 특별수사 강의에 나선다.
공수처 관계자는 "김 변호사의 특수부, 첨단범죄수사과 등 검찰 재직 시 수사 경험에 기반한 이번 강의가 공수처 검사의 수사 및 업무 역량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공수처 인사위원회 야당 추천 위원으로도 활동하는 인물이다. 그는 1994년 서울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대검찰청 첨단범죄수사과장, 범죄정보기획관, 의정부지검 안양지청장 등을 거쳤다. 2017년에는 변호사로 개업했다.
김 변호사는 2003년 수원지검 검사 재직 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검사와의 대화'에서 노 전 대통령 청탁 의혹을 제기한 당사자이기도 하다. 당시 노 전 대통령은 "이쯤 가면 막 하자는 거지요"라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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