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숙명여대가 '2020년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 실태평가'에서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숙명여대는 장애인의 날을 맞은 20일 2020년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 실태평가 결과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된 공로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표창장 수여식에는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 신혁승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숙명여대 장애학생지원센터에서 20일 '교육부장관 표창장 수여식 및 최우수기관 인증 현판식'이 열렸다.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왼쪽에서 두 번째), 신혁승 부총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송윤선 학생처장(왼쪽에서 첫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숙명여대 제공] |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한 2020년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 실태평가에는 전국 343개 대학의 423개 캠퍼스가 참여했다. 3년 단위로 시행되는 이 평가에서 2011년부터 4회 연속으로 최우수대학에 선정된 숙명여대는 올해에도 장애대학생의 고등교육 발전과 여건 개선에 이바지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숙명여대 장애학생지원센터는 장애대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진행되는 온라인 수업에 원활히 참여할 수 있도록 강의 스크립트, 자막, 원격 속기 등을 제공하고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상담을 통해 학습의 어려움을 최소화했다. 또 영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활용해 ▲장애학생 간담회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장애학생지원센터 개소 10주년 기념 졸업생 홈커밍데이 등 장애대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숙명여대는 교육부가 진행하는 '2021년 장애대학생 진로 취업 지원 사업'에서 서울권역 거점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향후 3년간 서울 내 거점대학과 연계하여 장애대학생 대상 진로 및 취업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윤선 학생처장 겸 장애학생지원센터장은 "앞으로도 교내 전반에 걸쳐 장애학생 교육 환경의 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며 "장애대학생의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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