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순천시는 1년간의 코로나19 위기 상황별 대응 과정과 이슈 등을 정리한 '순천시 코로나19 대응 백서'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번 코로나19 백서를 통해 유례없는 코로나19 감염병 발생에서부터 대응과정을 꼼꼼히 기록해, 다시 있을지도 모를 코로나19와 유사한 다른 감염병 대응 과정의 어려움을 반복하지 않고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발간한 것이다.
순천시가 코로나 대응과정을 밝힌 '코로나19 백서'를 발간 했다.[사진=순천시] 2021.04.20 wh7112@newspim.com |
백서는 △코로나19 개요 △코로나19 대응과 핫이슈 △시민협력과 소통 △코로나19 대응 성과와 반성 △위드 코로나19 시대 등 7개 분야로 나눠 구성했다.
개요는 코로나19의 발생부터 감염경로, 확진자 발생 현황, 종합상황실 운영 및 대응체계 등의 현황을 전반적으로 정리했다.
코로나19 대응과 핫이슈는 이제까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감염병 집단 발병의 위기 상황을 시행착오를 겪어가며 힘겹게 극복해 왔던 과정 등을 생생하게 담았다.
또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위축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의 상가 임대료를 인하하는 '착한 임대료 인하 범시민운동'과 시민들이 상생을 위해 자발적으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한 취약계층 생필품 상자 전달(5500명), 전 시민 마스크 나눔(28만명) 및 시민들의 자원봉사 활동 등 순천형 권분운동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그동안 힘겹고 숨 가쁘게 코로나19와 싸워왔던 과정에서 누구보다 희생한 보건의료분야 종사자의 노고와 관계기관의 협력을 비롯해 시민들의 방역수칙 준수 협조, 나눔과 배려를 위한 자발적인 순천형 권분운동 참여에 무엇보다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코로나19가 종식되는 날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총력대응에 더욱 힘을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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