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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총리대행 "적극 검사와 백신확보로 코로나19 4차 유행 막는다"

기사등록 : 2021-04-2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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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총리대행,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 주재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코로나19 4차 유행 고비에 있는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적극적인 진단검사와 차질없는 백신확보에 정부 역량을 집중할 방침을 강조했다.

21일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는 4차 유행을 막는데 사력을 다한다는 의지 아래 적극적 진단검사와 차질없는 백신확보 및 접종 2가지에 주력코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남기 총리 대행은 어제하루 확진자수가 700명을 넘어선 점에 대해 우려를 보이며 4차 유행 방지에 정부는 사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지난 해 코로나 위기가 한창일 때의 확진동향, 선제검사, 의료역량 및 백신보급과 같은 당시 제반 여건과 지금 상황을 종합적으로 비교해볼 떄 지나친 공포감과 불안감은 가질 필요는 없다는 게 홍 대행의 이야기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1.04.21 yooksa@newspim.com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나 위중증 환자가 3차 유행이 시작된 지난해 12월에 비해 크게 줄었으며 유사시 사용할 수 있는 병상수도 그때보다 풍부한 상황이라고 홍 총리대행은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방역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예측하기 힘든 엄중한 상황인 만큼 바짝 긴장감과 경각심을 세우되 또 한편으로는 우리의 검사역량, 의료역량 등에 대한 신뢰와 백신접종계획에 대한 믿음도 가져주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우선 정부는 4차 유행에 대비해 4~5월중 찾아가는 적극적 진단검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먼저 선제검사 역량을 대폭 확대해나간다. 홍 대행은 "오늘 회의에서 진단검사 효율화 및 검사 인프라 다각화 방안과 자가검사키트 제품개발 지원방안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백신 확보 및 접종에 더 속도를 낸다. 4월 말까지 300만명, 상반기까지 12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을 차질없이 실행키로 했다. 이를 위해 내일부터 예방접종센터를 지금의 175개소에서 204개소로 확대하고 4월말까지는 전국 모든 시·군·구에 총 264개소의 예방접종센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홍 대행은 설명했다.

접종대상도 확대한다. 이번 주 돌봄 종사자와 항공승무원에게 접종을 시작한 데 이어 다음 주 부터는 의료기관·약국 종사자와 만성신장질환자, 경찰·소방과 같은 사회필수인력을 대상으로 한 접종도 시작할 예정이다.

홍 대행은 "백신물량의 안정적 공급에 대한 국민신뢰를 확보할 수 있도록 백신 기 계약물량의 신속한 도입, 추가계약 검토, 다양한 외교적 노력과 같은 정부역량을 총동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홍 대행은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전대미문의 코로나를 우리가 확실하게 이겨내는 가장 든든한 자산은 역시 무엇보다 우리 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하나된 힘이 아닌가 싶다"며 "정부도 방역통제, 위기극복 그리고 국민들의 일상복귀를 위해 최우선적으로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인 만큼 국민들께선 정부를 믿고 힘을 모아주길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힘줘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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