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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조기 정상화 논의 민·관·정 협력회의 열려

기사등록 : 2021-04-2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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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쌍용자동차 조기 정상화 방안 논의를 위한 민·관·정 협력회의가 21일 오전 쌍용차 평택본사에서 개최됐다.

회의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홍선의 평택시의장, 유의동(국민의힘), 홍기원(민주당) 국회의원과 김재균 도의원, 정동영 경기도 경제기회관, 정용원 쌍용차 법정관리인, 정일권 노조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쌍용자동차 조기 정상화 방안 논의를 위한 민·관·정 협력회의가 21일 오전 쌍용차 평택본사에서 개최 됐다.2021.04.21 lsg0025@newspim.com

회의는 인사말에 이어 비공개로 진행됐다.

먼저 정장선 시장은 "10년만에 쌍용차가 어려운 상황을 맞아 시민들과 모든 임직원들이 걱정이 클 것"이라며 "지난번 어려움도 잘 극복했듯이 조속히 회생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시도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기원 의원은 "쌍용차는 디자인부터 생산할 수 있는 회사다. 쌍용차를 되살리는 것이 국가경제를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재균 도의원은 "회생을 하려고 노력한다는 것을 언론에서 좋게 표현해주는 것 만큼 좋은 것이 없다"며 "여기서 대안이 나오지는 않겠지만 평택시민, 도민들이 함께 노력하겠다는 것은 확실하다"고 전했다.

정동영 도 기획관은 "저희가 해야 할 일을 찾아서 하겠다. 평택시, 산업부 등 협의할 일이 있으면 저희가 하겠다"며 "오늘 회의를 통해서 좋은 의견이 있다면 저희 역할을 다하겠다"고 알렸다.

정용원 법정관리원 "쌍용차 노사는 이런 회생절차라는 것 이전에 경영악화로 인해 유례가 없는 복지후생 중단, 스스로 현금 확보를 위해 2000억 자산 매각 등 선제적 자구노력을 시행해 왔지만 안타깝게 이런 상황 맞이했다"며 "이번이 쌍용차가 살아갈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뼈를 깎는 기회와 혁신을 해 나가겠다"고 도움을 호소했다.

정일권 노조위원장은 "쌍용차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며 "노조는 회생절차가 잘 진행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고용안전, 부품사 20만 노동자들의 일자리 보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lsg00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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