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롯데물산이 롯데월드타워몰의 안정적인 수익창출과 미래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기존 롯데쇼핑과 호텔롯데의 소유권 지분을 전량을 매입한다고 22일 밝혔다.
기존 롯데월드타워몰은 롯데물산 롯데쇼핑 호텔롯데 3개사가 소유권지분을 각각 75%, 15%, 10%씩 투자해 운영해왔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롯데월드타워몰 전경. [제공=롯데물산] 2021.04.22 yoonge93@newspim.com |
롯데물산은 이번 지분 매입을 통해 부동산와 자산관리사업에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매입 규모는 롯데쇼핑 약 8300억원, 호텔롯데 약 5500억원으로 약 1조4000억원이다.
롯데물산 관계자는 "과거엔 3사가 지분을 나눠갖고 있었기 때문에 운영에 있어 협의를 거쳐야 했으나 이번 지분 매입으로 책임경영과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물산은 앞으로 롯데월드타워몰의 미래 자산가치를 기반으로 한 자산관리 전문회사로 성장하고, 자산 유연성 제고를 통한 신규 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해 기업의 미래 가치도 지속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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