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김용석 기자 = "편안한 스윙으로 교정했다"
장하나(30·BC카드)는 22일 경상남도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파72/6813야드)에서 열린 KLPGA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1'(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4400만원) 첫날, 버디8개와 보기2개로 6타를 줄였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첫날 1타차 선두를 차지한 장하나. 2021.04.22 fineview@newspim.com |
티샷을 날리는 장하나. [사진= KLPGA] |
6언더파 66타를 기록한 장하나는 1타차 공동2위(5언더파) 그룹 박민지, 정세빈, 김지영2를 제치고 단독선두를 차지했다.
4언더파 공동5위 그룹엔 조아연, 이지현3, 김재희, 이다연이 공동9위엔 박현경, 한진선, 성유진, 송가은, 홍정민, 최예림. 최은우, 최은송 등이 자리했다.
선두로 첫날을 마친 장하나는 2월 가야CC에서의 전지훈련 효과를 보았다고 말했다.
장하나는 "다소 의심을 했지만 스윙코치를 바꿨다. 편안한 스윙으로 교정한 게 좋은 효과를 봤다. 백스윙을 열어서 갖다가 하던 것을 똑바로 바로 스윙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 템포 줄이기' 전략이 덕을 본 것이다.
장하나는 "2월 이곳에서 전지훈련을 했다. 낯설지 않고 편안했다. 가야CC는 매번 바람이 다르다. 이 바람을 잘 가르는 게 중요하다. 매홀마다 뒷바람이 드는 느낌이 들고 마운틴브레이크에 도움을 받긴 했다"고 말했다.
장하나의 캐디 진성용씨는 이를 "중간에 멈추지않고 여유를 갖고 한번에 휘두르는 훈련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매번 긴장하지만 바람은 운이 구나 하는 생각을 첫 번째로 한다. 이기지 않고 기다리는 법을 배웠다. 후반엔 웬지 모르게 편안해졌다. 순위가 촘촘해 남은 라운드에서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하나는 승부처 홀로 파5 10번홀과 파4 14번홀을 꼽았다. 2홀에서 그는 모두 한타씩을 줄였다.
1타차 공동2위(5언더파) 그룹엔 박민지, 정세빈, 김지영2가 자리했다.
4언더파 공동5위 그룹엔 조아연, 이지현3, 김재희, 이다연이 공동9위엔 박현경, 한진선, 성유진, 송가은, 홍정민, 최예림. 최은우, 최은송 등이 자리했다. 공동9위와 선두와의 격차가 단 3타차 밖에 나지 않아 치열한 순위 경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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