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경주·포항·구미·칠곡=남효선 기자] 남효선 기자 = 경북 경산에서 종교시설 관련 추가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구미 소재 L사업장 연관 추가 확진자가 이어지는 등 경북권에서는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22명이 추가 발생했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22명은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3925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경산시의 코로나19 전수 진단검사[사진=경산시] 2021.04.23 nulcheon@newspim.com |
◇ 경산 = 수일 째 신규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는 경산지역에서 밤새 신규확진자 11명이 추가 발생했다. 특히 지역 소재 A 교회 관련 추가 확진자가 수그러들지 않고 이어져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경산에서는 A 교회 연관 확진자의 접촉자 5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 확진되고 지난 19~22일 사이에 양성판정을 받은 '구미475.476번확진자'와 '경산 1176.1186번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됐다.
또 유증상 감염 사례 3명이 추가 발생해 경산시와 보건당국이 해당 확진자의 정확한 감염경로와 지역 내 추가 동선,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이들 추가 확진자 중에는 지역 소재 의원급 의사 1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산시의 누적 확진자는 1188명으로 불어났다.
◇ 경주 = 경주에서는 지역 기존확진자의 접촉감염 사례 등 밤새 신규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 중 2명은 지난 21일 양성판정을 받은 '경주 276.277번확진자'의 접촉자이며, 나머지 1명은 지난 16일 확진판정을 받은 '칠곡103번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진단검사받아 추가 확진됐다.
경주시의 누적 확진자는 281명으로 늘어났다.
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4.23 nulcheon@newspim.com |
◇ 포항.구미 = 포항에서는 지난 21일과 22일 각각 양성판정을 받은 '경주277번확진자'와 '포항 565번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563명으로 증가했다.
또 구미에서는 소규모 집단감염 양상을 보인 L사업장 관련 지난 19일 양성판정을 받은 '구미474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 획진되고 같은 날 확진판정을 받은 '대구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 확진됐다.
구미시의 누적 확진자는 496명으로 늘어났다.
◇ 칠곡.김천.안동 = 칠곡에서는 지난 16일 양성판정을 받은 '칠곡103번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자가격리 중 진담검사를 통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12명으로 증가했다.
또 김천에서는 지난 7일 양성판정을 받은 '서울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15명으로 불어났다.
안동시에서는 지난 20일 양성판정을 받은 '안동227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229명으로 늘어났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사례 151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1일평균' 21.6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전날의 '주간 1일평균' 21.7명에 비해 0.1명이 줄어들어 다시 완만한 감소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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