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고리원전 2호기가 갑작스런 고장으로 정지됐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23일 오전 10시 43분께 고리원전 2호기의 원자로가 발전소 내 송전선로 고장으로 정지됐다고 이날 오후 4시38분 공지했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전 1,2호기 [사진=한국수력원자력] 2021.04.23 biggerthanseoul@newspim.com |
고리원자력본부는 "현재 원자로는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정지로 인한 방사선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원안위는 고리 부지 내 스위치야드 울타리 교체 공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이동용 크레인이 송전선에 근접하면서 발생한 '섬락'이 정지 원인으로 보고 있다.
원안위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사건 조사단을 파견해 상세적인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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