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올해 1분기 GS리테일의 영업이익이 반토막 나며 수익성이 악화됐다.
GS리테일은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57.7% 감소한 37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1001억원으로 1.9%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343억원으로 30.6% 줄었다.
사업부문 중 GS25를 운영하는 편의점 사업 실적은 주택가와 오피스상권 매출이 늘면서 소폭 증가했다. 편의점 사업부 매출은 1조64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418억원이었다.
반면 슈퍼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5% 감소한 2985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1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했다.
GS리테일은 "지난해 1분기 실적에는 광교몰 매각 프로젝트의 수익(450억원)이라는 일회성 프로젝트 결과가 반영됐다"면서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올해 1분기 실적은 선방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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