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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아시아선수촌·강동구 암사명일, 재건축 밑그림 나왔다

기사등록 : 2021-04-26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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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단위계획안 공개…다음달 7일까지 주민열람 진행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서울 송파구 잠실동 아시아선수촌 아파트와 강동구 암사·명일 아파트의 재건축을 위한 밑그림이 나왔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재건축 규제 완화를 강조한 데 따라 그간 지지부진했던 재건축이 본격화될지 주목된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다음달 7일까지 잠실동 아시아선수촌아파트와 강동구 암사·명일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 지정 및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에 대한 주민 열람을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잠실동 아시아선수촌아파트 지구단위계획 [자료=서울시] 2021.04.26 sungsoo@newspim.com

지구단위계획은 아파트 단지들이 재건축 정비사업 계획을 수립하기 전 마련하는 상위 계획이다. 토지를 보다 합리적으로 이용하고 해당 지역을 체계적·계획적으로 관리하는 게 목적이다.

주민들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에 대해 반대 의견이 있으면 열람기간 내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주민들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친 뒤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선수촌은 잠실동에서도 입지가 좋은 아파트로 평가받고 있다. 지하철 2·9호선 환승역인 종합운동장역과 가깝고 탄천만 건너면 현대차그룹 글로벌비지니스센터(GBC) 개발이 이뤄지는 강남구 삼성동이 있기 때문이다.

암사·명일 아파트 지구단위계획에는 강동구 암사동 현대홈타운, 강동롯데캐슬퍼스트, 프라이어팰리스, 명일동 삼익그린2차 아파트 등이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됐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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