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부여군 지역공동체 활성화 재단은 지난 26일 오전 재단 사무실에서 출범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공식 활동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새로운 사무실 이전과 함께 진행된 출범식은 부여 중앙로 상점가에 위치한 재단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시작으로 축사 및 출범사, 기념촬영에 이어 센터별 정책공유회 순으로 이뤄졌다.
26일 부여군 지역공동체 활성화 재단 출범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부여군] 2021.04.27 kohhun@newspim.com |
군은 2019년 하반기부터 공익성·지속성·안정성·독립성 등의 요건을 갖춘 출연기관 형태의 통합형 중간지원조직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후 재단법인 설립을 착수하고 오랜 노력 끝에 그 결실을 맺었다.
이에 군은 지난해 4월 충남도 출연기관 심의를 거쳐 5월 조례를 제정하고, 6월 설립 발기인 총회를 열어 정관 제정 및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후, 8월 임원 후보자 10명을 공개모집 절차에 따라 선발했다.
재단은 10월 창립총회를 거쳐 예산 및 사업계획을 승인하고 12월 법인 설립 허가·등기를 마쳤으며, 올 2월 직원을 추가 채용하는 등 출범을 위한 모든 절차를 마쳤다.
재단은 사무처, 마을만들기센터, 상권활성화센터, 도시재생센터, 공익활동센터 등 1사무처 4센터로 꾸려졌으며 공동체 지원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출범식에 참석한 박정현 부여군수는 "코로나 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재단 출범에 힘써주신 조대호 이사장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재단이 지역공동체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조대호 이사장은 출범사를 통해 "재단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분산된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과 연관 사업을 체계적으로 연계·통합·관리하고 행정력 집중을 통한 공동체 정책의 실효성을 제고하는 통합기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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