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무안군이 작년 8월 집중호우로 인해 영산강 상류에서 떠내려 온 수해쓰레기 7600여t의 처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27일 군에 따르면 수해 직후 쓰레기로 인한 악취를 최소화하고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중장비를 긴급 투입해 쓰레기를 수거해 적치했으며, 쓰레기 수거현장을 방문한 환경부 관계자들에게 국고지원을 건의해 수해쓰레기 처리비용으로 총 사업비 24억원 중 18억원을 국비로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말끔히 치워진 영산강변 [사진=무안군] 2021.04.27 kks1212@newspim.com |
또 군은 쓰레기 처리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일자리 사업으로 하천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제초작업을 실시하는 등 영산강을 깨끗한 모습으로 원상복구하기 위한 환경정비를 적극 실시했다.
그 결과 몽탄면 이산리부터 삼향읍 남악리까지 영산강 일대 15km의 구간은 수해 이전의 상태로 주민들의 품에 돌아갈 수 있게 됐다.
김산 군수는 "국내 4대 강 중 하나이자 남도의 젖줄인 영산강을 쾌적한 모습 그대로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환경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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