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비디아이는 '엘리슨파마슈티컬스'(이하 엘리슨)와 정례 비대면 화상 회의를 개최, 항암 파이프라인의 조속한 임상 진행 방안을 논의하고 상호 간 파트너십 등을 재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된 회의에서 안승만 비디아이 회장은 엘리슨 대표이사 에드윈 토마스 및 CFO 키스 데라와 췌장암 치료 신약인 글루포스파미드'의 임상 3상 진행과정과 ILC(폐암·소아골육종 치료제) 임상 2상 진행 과정, IPO 일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로고=비디아이] |
토마스 엘리슨 대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인적 교류가 중단돼 부득이하게 임상이 지연됐다"면서 "현재 미국 내에서만 임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코로나19가 안정기에 접어 들고 있어 유럽 및 아시아에서도 임상을 추가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향후 진행 과정에 대해서도 양사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수시로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회장과 엘리슨 측은 양사 간의 긴밀한 소통을 강조했으며 매월 정기 회의를 진행해 작은 이슈라도 주주들에게 알리기로 했다. 아울러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비디아이가 지원해 줄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데라 엘리슨 CFO는 "엘리슨의 4개 파이프라인 진행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조속한 임상 진행을 위해 여러 투자자들과 추가 자금 조달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엘리슨의 나스닥 상장은 계속 검토 중"이라며 "미국 증권시장에서는 엘리슨이 보유한 4개의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술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췌장암 임상 3상 성공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엘리슨은 나스닥 상장과 관련해 구체적인 일정이 나오게 되면 비디아이와 사전 협의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라며 "나스닥 상장 진행 시 비디아이의 추가 투자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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