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8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출의 철회를 요구하는 공동 결의안 동참을 국민의힘에 호소했다.
윤호중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는 것은 여야 구분이 있을 수 없다"며 "야당에 다시 한번 동참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4.28 kilroy023@newspim.com |
윤 위원장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결정은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문제"라며 "일본 정부의 일방적인 결정을 철회시키기 위해 국회가 일치된 목소리로 대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는 당리당략을 떠나서 생태계와 국민의 안전이 우선돼야 할 문제"라며 "민주당은 그동안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출의 철회를 촉구하는 원내 7개 정당의 공동 발의를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야당만 동의해주면 원내 정당 모두가 함께하는 결의안을 신속히 처리 가능할 수 있다"며 야당에 재차 결의안에 대한 협조를 요구했다.
윤 위원장은 "청년과의 소통을 통해 그들이 공감 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도 말했다.
그는 "지난주 토요일 대구에서 청년들과 2030 간담회를 가졌다"면서 "공정에 대한 목마름, 더 나은 대한민국에 대한 갈망을 청년들의 목소리에서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이어 "청년 세대의 고민과 아픔은 시대의 고민과 아픔"이라며 "청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못한다면 우리의 사회 미래는 없다"고 피력했다.
그는 그러면서 "20·30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면서 "우리 당이 인식과 태도, 정책을 모두 바꿔 청년에게 듣고 배우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4시 전국청년당과의 간담회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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