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 정책보좌관실 소속 현직 검사가 국내 대형 가상화폐 거래소 변호사로 이직하기 위해 최근 사직 의사를 밝혔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박 장관 정책보좌관실에서 근무하던 A 검사는 최근 법무부에 사표를 제출했다.
[과천=뉴스핌] 백인혁 기자 =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 위치한 법무부의 모습. 2020.12.03 dlsgur9757@newspim.com |
A 검사는 국내 대형 가상화폐 거래소 변호사로 이직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관계자는 "통상의 절차에 따라 공직자 윤리위원회에서 이해충돌, 업무 관련성 등을 심사할 예정"이라며 "심사위에서 (이직 허가 여부를) 최종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법무부는 대검찰청과 협의를 거쳐 A 검사의 후임으로 현직 B 부부장검사를 정책보좌관실에 파견할 예정이다.
한편 법무부와 국무조정실, 금융위·금감원 등 관계부처는 19일 '가상화폐 관련 불법행위 특별 단속'을 실시하겠다고 밝히며 가상화폐 투기 행위에 대해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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