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4-29 07:58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수입 소비재와 관련한 소비자 후생 양극화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비타민, 와인, 커피머신 등의 후생 지수는 상승한 반면 바닷가재와 선글라스 등의 후생 지수는 하락했다.
한국소비자원은 FTA 체결국으로부터 수입하는 39개 품목에 대한 지난해 소비자후생지수를 측정한 결과 종합비타민, 커피머신, 전동칫솔, 와인, 향수가 각각 1~5위로 상위권을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종합비타민의 소비자후생지수는 전년(122.5점) 대비 28.2% 증가한 157.1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커피머신의 소비자후생지수는 154.2점으로 전년(113.5점) 대비 35.9% 상승하며 2위를, 전동칫솔의 소비자후생지수는 151.8점으로 전년(116.8점) 대비 29.9% 오르며 3위를 차지했다.
반면 선글라스, 선글라스 등의 소비자후생지수는 하위권에 머물렀다. 바닷가재의 소비자후생지수는 59.8점으로 전년(72.2점) 대비 17.2% 감소하면서 39개 품목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선글라스의 경우 61.4점으로 전년(93.4점) 대비 34.3% 하락해 2위를 차지했다.
shj10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