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뉴스핌] 홍재희 기자 = 29일 오전 11시 25분께 전북 군산시 어청도 동쪽 16.6km 해상서 어망이 감겨 표류하던 여객선 A호가 구조됐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121t급 A호에는 승객 57명과 선원 4명이 타고 있었고 군산항에서 출발해 어청도 도착까지 16km 남기고 사고가 발생했다.
여객선 승선원 61명을 구조하고 있다[사진=군산해경] 2021.04.29 obliviate12@newspim.com |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현장과 가까운 보령해경에 상황을 전파하고 경비함정 3척과 군산구조대를 급파해 승객과 선원을 어청도에 안전하게 하선 조치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다중이용선박의 경우 단순 표류하는 경미한 사고일지라도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엔진에 부유물이 감기면 무리한 운항보다는 신속하게 구조요청 신고를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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