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김지현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내년 대선을 진두지휘할 차기 당대표로 선출됐다.
송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총 득표율 35.60%를 얻었다. 2위에 오른 홍영표 후보(35.01%)를 0.59%p차로 제쳤다. 우원식 후보가 총 득표율 29.38%로 뒤를 이었다.
지난 4·7 재보궐선거 참패 후 힘이 실린 '친문책임론'이 선거 결과로 실현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차기 최고위원에는 김용민 (17.73%), 강병원 (17.28%), 백혜련 (17.21%), 김영배(13.46%), 전혜숙(11.11%) 후보가 선출됐다. 서삼석 (11.11%) 후보와 황명선 (10.89%) 후보는 각각 6,7위에 그치며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새롭게 선출된 당대표와 최고위원 5명 등 새 지도부 임기는 2년이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송영길 후보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임시전국대의원대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1.05.02 dlsgur9757@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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