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효성티앤씨가 스판덱스 업황 호황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스판덱스 업황의 호황으로 2분기에도 1분기에 이은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되며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8분 현재 효성티앤시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65% 오른 8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효성티앤씨 주가는 52주 신고가인 81만 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로고=효성티앤씨] |
효성티앤씨는 올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6182억 원, 246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6%, 214.4% 성장했다.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인 1794억 원을 크게 웃돌기도 했다.
스판덱스 중심의 섬유사업의 이익증가가 실적 호전을 크게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스판덱스 가격의 추가 가격 상승이 예상되며 증권가에서는 올해 2분기에도 1분기 대비 10% 가량 증가한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중국 스판덱스 현물가격이 강보합을 유지하고 있고 계절적인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며 "구조적으로도 2022년 상반기까지 스판덱스 고수익성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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