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뒤 마비 증세를 보였던 김제경찰서 소속 경감의 증세가 접종과 연관성이 희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김제시보건소에 따르면 백신 접종 부작용 의심되는 김제경찰서 A(55) 경감의 진단명은 뇌경색으로 기저질환 등이 있어 접종 연관성에 대해서는 역학조사를 진행해야 알 수 있다.

코로나 백신 주사기[사진=뉴스핌DB] 2021.05.03 obliviate12@newspim.com

김제경찰서 A경감은 지난달 28일 오전 9시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부작용 의심사례가 발생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A경감은 접종 이틀 뒤 지난달 30일 한기가 들고 몸살 등 증상이 발생했고 지난 1일 오후 1시께 지인들과 점심식사 후 갑자기 오른손·발 마비 증상이 있어 종합병원 중환자실로 후송됐다.

병원도착 후 CT 촬영 등 진단결과 좌측 뇌 미세혈관이 막혀 혈전용해주사 및 미세혈관 시술을 진행했고, 현재 중환자실서 집중케어실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

A경감은 오른쪽 발과 팔을 조금 움직일 수 있고 휠체어로 이동이 가능한 상태로 호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보건당국과 익산보건소는 이날 역사조사팀을 꾸려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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