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SK바이오사이언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을 맡으면서 분기 최대 성적을 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53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3일 공시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공장 안동 L하우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
같은 기간 매출은 422.4% 늘어난 1127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419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이 호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백신 유통 관련 매출이 포함된 용역매출은 지난해 10억원에서 올 1분기 969억원으로 9590%가 늘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을 맡고 있다.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국내 접종분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노바백스 백신은 오는 3분기부터 국내에 공급되는 2000만명분을 생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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