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군부대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다. 4일에는 양주 육군 부대에서 7명이 동시에 코로나19에 확진됐다.
4일 국방부에 따르면 휴가 복귀 후 예방적 격리 중 가족이 확진된 사실을 통보받은 병사 1명이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접촉자 대상 검사결과를 한 결과, 6명의 추가 확진이 확인됐다.
서울역서 열차 기다리는 장병들.[사진=뉴스핌DB] 2021.03.05 goongeen@newspim.com |
군은 현재 접촉자 등 50명 대상으로 추가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중 32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으며, 12명은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날 오전 군 전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수는 총 11명이다. 7명은 양주 육군 부대에서 나왔고, 나머지 4명은 대구 육군 간부, 영천 육군 간부(후보생), 서울 육군 간부, 청주 공군 병사다.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802명이다. 이날 800명을 돌파한 것이다.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 수는 914명이며, 군 자체기준 예방적 격리자 수는 2만 5639명에 달했다.
한편 국방부는 군내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 특별방역관리주간을 5월 3일부터 9일까지로 1주간 연장했다. 행사·방문·출장은 연기 또는 취소토록 했고, 대면회의는 자제, 가급적 화상회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탄력근무제, 점심시차제를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다만 지난주 특별방역관리주간에 시행하던 회식 및 모음금지 조치는 해제했다. 단 5인 미만으로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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