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도시철도 2호선(트램) 차량 디자인이 오는 10월 공개된다.
대전시는 도시의 정체성을 반영하고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트램 차량 디자인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프랑스 리옹 트램 차량 [사진=대전시] 2021.05.04 rai@newspim.com |
시는 독일에 본사를 둔 A사를 트램 디자인 용역회사로 선정하고 지난 4월부터 용역을 진행 중이다.
A사는 차량의 컨셉디자인을 도출하고 도시의 정체성, 대중교통수단의 편리성, 교통약자 배려를 고려한 디자인을 선정할 방침이다.
시는 9월께 A사가 제시한 디자인 컨셉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고 10월 최종 디자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박필우 시 트램건설과장은 "이번 트램 디자인설계를 통해 대전의 상징성과 친환경 도시이미지를 고려한 디자인을 적용해서 누구나 타보고 싶은 트램을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트램은 연장 36.6km 정거장 35개소, 차량기지 1개소를 사업비 7492억원을 투자해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2023년 공사를 착수해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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