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뉴스핌] 권오헌 기자 = 공주시는 2019년 충남 최초로 도입한 '읍면동장 주민추천제'의 5번째 대상지로 옥룡동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선발 절차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읍면동장 주민추천제는 지역의 행정 책임자인 읍면동장을 지역 주민들이 직접 추천하는 제도로 주민들이 민주주의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참여하는 기회를 확대시키기 위해 도입했다.
시는 옥룡동장 선발을 위해 오는 10일까지 주민추천위원 40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지역대표 10명과 공개모집으로 선발한 30명으로 구성한다.
공주시 '읍면동장 주민추천제' 설명회 모습 [사진=공주시] 2021.05.04 kohhun@newspim.com |
2021년 4월 30일 기준 옥룡동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18세 이상의 주민이면 시 홈페이지(www.gongju.go.kr) 또는 옥룡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오는 6월 주민추천위원이 직접 옥룡동장 후보자를 심사해 최종 적격자 1명을 시장에게 추천하면 7월 정기인사에서 옥룡동장으로 임용할 예정이다.
신임 동장에게는 근무기간 2년 보장과 지역개발사업 예산 2억원 추가 지원, 직원 인사에 대한 제청권 등이 주어진다.
조중범 시 행정지원과장은 "읍면동장 주민추천제는 주민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한 만큼 주민추천위원 모집에 많은 관심을 갖고 신청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공주시는 정안면장, 이인면장, 의당면장, 신풍면장을 주민추천제로 선발했으며 충남도 최초의 개방형 읍‧면‧동장제를 통해 중학동장을 선발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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