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4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날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7포인트(1.43)% 하락한 432.65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379.99포인트(2.49%)급락한 1만4586.48을 기록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도 56.15포인트(0.89%) 내린 6251.75,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44.64(0.67%) 빠진 6923.17에 마감했다.
미국 테크 주식들의 하락을 받으며 유럽시장에서도 테크 기업들이 1.2% 하락했다.
칩 제조업체 인피니언은 라인하드 플로스(Reinhard Ploss) CEO가 올해 하반기에만 자동차 부문의 공급 제약이 완화되고 2022년에 손실된 물량을 보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한 후 4.5% 하락했다.
유럽의 자동차 제조업체는 0.5% 하락했다.
반면 석유 및 가스 주식은 각각 1% 이상 상승했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선진국의 대규모 코로나 예방 접종과 전례없는 부양책에 힘입어 강력한 글로벌 반등에 베팅하면서 원자재 가격 상승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러스 몰드 AJ Bell 투자이사는 "영국은 급격히 증가하는 감염이나 입원 등에 부담에도 불구하고, 경제의 엔진을 재 점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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