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김지현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대응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소신을 밝혔다.
김 후보자는 6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에 대해 평가해 달라"는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잘하고 있다"며 "이제는 방역을 잘하는데 그칠 것이 아니라 빨리 집단면역을 형성해 국민들이 일상적인 경제활동과 일상적인 삶으로 되돌아 갈 수 있도록 해드리겠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전반기 1300만명 접종, 그리고 11월에 약 4000만명 가까이 접종을 완료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2021.05.06 leehs@newspim.com |
이어 강 의원이 "일각에서 정부의 백신도입 계획을 믿을 수 없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정부가 구체적인 도입시기를 밝히지 못하는 이유가 뭐냐"고 지적하자 김 후보자는 "백신 때문에 모든 국가들이 경쟁을 하고 있기에 다국적 제약사들이 사실은 갑"이라며 "구체적인 계약 내용을 공개하게 되면 계약이 깨질 수도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다만 김 후보자는 "지금까지 그들이(제약사) 약속한 것은 제때 공급 약속을 지켰다"면서 "정부가 발표한 2기분기부터 4분기 까지 약속은 차질없이 지켜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지금까지 백신 물량이 지연된 사례가 있냐"는 강 의원 질의에 김 후보자는 "없다. 다만 4월 말까지 300만 접종을 목표로 했는데 1차 접종을 마치지 못하고 2차 접종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라 국민들로부터 여러가지 비판을 받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저희 약속은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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