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경훈이 첫날 공동2위로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경훈(30·CJ대한통운)은 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752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6개와 보기1개를 엮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단독선두를 차지한 필 미켈슨.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21.05.07 fineview@newspim.com |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경훈은 웰스파고 첫날 공동2위를 차지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21.05.07 fineview@newspim.com |
이경훈은 키건 브래들리와 함께 단독선두 필 미켈슨(51·미국)을 2타차로 뒤쫓았다. 미켈슨은 버디 8개와 보기1개를 섞어 7언더파 64타로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 5개우승과 함께 PGA 투어에서 44승 써낸 미켈슨의 최근 우승은 2019년 2월 AT&T 페블비치 프로암이다. 미켈슨은 그린적중률 77.78%, 페어웨이안착률 71.43%를 보였다.
선두를 차지한 미켈슨은 "몇년간 힘들었다. 플레이하는 것이 육체적으로 힘든 건 아니었지만 많은 실수를 했다"고 말했다.
이날 이경훈의 페어웨이 안착률 57.14%, 그린 적중률 55.56%를 기록했다.
이경훈은 PGA투어와의 공식인터뷰에서 "일단 오늘 처음부터 퍼트가 너무 잘되고, 계속 좋은 흐름을 이어나갈 수 있었던 것 같다. 계속 플레이하면서 아이언도 좋아지고, 퍼트감도 좋으니, 계속 버디를 만들 수 있었다. 그래서 기분 좋게 라운드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임성재는 3언더파로 공동10위, 최경주는 1언더파로 공동35위를 기록했다.
그는 "아쉽게 아이언 샷이 좀 흔들리면서, 그린을 많이 놓쳤다. 그런 점이 좀 아쉬웠는데, 그래도 파 세이브도 하면서, 잘 마무리했던 것 같다. 가끔 바람이 돌아서, 그런 것들이 좀 에이밍을 할 때 좀 힘들었다"고 밝혔다. 페어웨이안착률은 64.29%, 그린적중률은 61.11%였다.
[동영상=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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