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색조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 씨앤씨인터내셔널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공모 청약을 성공적으로 마감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지난 6~7일 양일간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 결과, 최종 경쟁률 898대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체 배정 물량의 30%인 44만 주에 대해 총 3억 9천만주의 청약 신청이 몰렸으며, 청약 증거금은 약 9조 4천억 원으로 10조 원에 육박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 CI [사진=씨앤씨인터내셔널] |
회사는 지난 4월 28일과 29일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에서 공모 희망밴드(3만5000원~4만7500원) 상단인 4만7500원에 최종 공모가를 확정했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239개 기관이 참여해 102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1997년 설립된 국내 포인트메이크업 ODM 전문기업으로 기획력, 제품 기술, 선제적 생산 시설 확보의 핵심 경쟁력을 지녔다. 더불어 회사는 글로벌 4대 브랜드 Audit(품질검사) 통과 국내 유일 기업, 국내 최초 글로벌 프레스티지 제품 생산기지 등의 타이틀을 보유했다.
회사는 코스닥 상장 이후 다양한 제형에 대한 핵심 노하우를 바탕으로 베이스 및 프레스티지 신규 제품을 연구 개발하며 제품 다변화와 고객사 다각화에 도전할 예정이다. 또 중국, 미국, 동남아와 중동 및 이슬람권 시장 별 맞춤 전략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특히 상해공장과 용인공장의 CAPA와 설비 증설을 통한 생산 네트워크를 견고히 구축할 계획이다.
배은철 대표이사는 "그동안 씨앤씨인터내셔널은 독보적 기획력을 기반으로 높은 수익성을 창출해왔다"며 "앞으로도 제품 라인업 추가 및 프레스티지 고객 확대를 통해 색조화장품 ODM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상장 후 총 시가총액 규모는 확정 공모가 기준 약 2천 8백억 원으로 이달 1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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