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국민의힘이 10일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를 발족하며 위원장에 황우여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대표를 선임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황 위원장을 비롯한 총 11명의 선관위 위원 구성을 의결했다.
황우여 전 의원. <이형석 사진기자> |
황 전 대표는 비례대표 의원으로 제15대 국회에 입성한 뒤 16대부터 19대까지 인천 연수구을에서 내리 4선을 하며 5선 의원을 지냈다.
선관위 부위원장은 윤재옥 의원이 맡는다.
위원에는 정양석 사무총장, 정점식·김정재·엄태영·정찬민·이주환·윤주경 의원, 김재섭 비대위원, 천하람 순천광양곡성구례갑 당협위원장 등이 임명됐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비대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통상의 절차를 거쳐 추진하게 되면 6월 둘째주 정도에는 전당대회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차기 당대표 주자 중 당내에선 이미 홍문표, 조해진, 윤영석 의원이 출마를 공식 선언했고, 주호영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출마를 예정했다. 조경태, 권영세, 김웅 의원도 출마를 준비 중이다.
원외에서는 마지막까지 고심 중인 나경원 전 원내대표와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출마 선언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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