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광양시가 '망덕포구 및 백두대간 종점 관광명소화사업'의 마지막 단계인 '배알도~망덕포구' 해상보도교 상부가 성공적으로 가설됐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6월에 상부 포장, 경사로 계단 및 교량 난간 설치 등이 마무리되면 웅장한 보도교가 열린다.
배알도~망덕포구 해상보도교 연결 모습 [사진=광양시] 2021.05.10 wh7112@newspim.com |
길이 275m, 폭 3m 규모의 보도교는 전통적인 현수교 개념을 탈피하고 국내 최초로 곡선 램프를 도입해 경관 조망을 확보하는 한편 자유로운 선박 통행이 가능하도록 하부공간을 확보했다.
해상보도교가 개통되면 배알도를 중심으로 근린공원과 망덕포구를 잇는 특별한 해상 로드가 펼쳐진다.
'섬진강 뱃길 복원 및 수상레저 기반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망덕산~배알도근린공원 짚라인이 준공되면 배알도 일대는 액티비티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광양시는 기대하고 있다.
박옥병 관광시설팀장은 "해상보도교가 개통되면 배알도를 플랫폼으로 망덕포구와 배알도가 연결되면서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매력적인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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