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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한강 사망 대학생' 친구 참고인 조사

기사등록 : 2021-05-1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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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찰이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손정민(22) 씨의 친구 A씨를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10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전날 A씨와 A씨의 아버지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승강장 앞에 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씨를 추모하는 꽃들과 메모가 놓여 있다. 2021.05.08 kilroy023@newspim.com

경찰은 이날 A씨 가족이 신발을 버리는 모습이 담긴 CC(폐쇄회로)TV 영상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을 하는 등 9시간 넘게 조사를 진행했다.

아울러 손씨 실종 당일 오전 3시 30분쯤 A씨와 통화한 내역 등이 남아 있는 A씨 어머니 휴대전화는 지난주에 임의제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손씨가 A씨와 마지막으로 찍은 영상의 전화 대화 내용을 토대로 '골든'을 가수라고 판단했다. 손씨와 A씨가 한강에서 마지막으로 찍은 영상에는 A씨가 손씨에게 큰절을 하자 손씨가 "솔직히 골든 건은 네가 잘못했어"라고 말하는 장면이 담겼다.

손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1시쯤부터 이튿날 새벽 2시쯤까지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A씨와 술을 마시고 잠이 들었다가 실종됐다. 이후 닷새만인 지난달 30일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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