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5-10 15:41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0일 부동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김진표 의원을 임명한 가운데 민주당은 부동산 규제 완화를 주장한 김 의원을 중심으로 다주택자 양도세 완화 방향에 대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김진표 의원이 부동산 특위를 맡게 됐다"며 "백신특별위원회에서 명칭을 바꾼 백신치료제특별위원회는 전혜숙 최고위원이 맡는다"고 전했다.
따라서 이번 인사는 기존의 1가구 1주택 이외 세금 중과 등의 규제를 강화하자는 정책과 반대로 송영길 대표의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반도체 특위와 검개 특위의 위원장 자리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고 수석대변인은 "반도체 특위는 조금 더 보완을 한 뒤 진행하고 검찰개혁 특위 역시 추가 논의를 거쳐서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여성 대변인에 이소영 의원, 원외대변인에 김진욱 전 청와대 대변인실 행정관이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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