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이 10일(현지시간) 12~15세에 대한 화이자 코로나19(COVID-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CNBC에 따르면 미 식품의약국(FDA)은 이날 12~15세에 대한 화이자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미국에서 해당 연령층의 미성년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에는 16세 이상 미성년자와 성인에게만 백신 긴급사용이 승인됐다.
전문가들은 아이들에 대한 접종이 집단면역 형성에 필수라고 입을 모은다. 미국 내 아이들 인구는 약 20%를 차지하고 있는데 집단면역 형성에는 인구의 70~85%가 항체를 보유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CNBC는 이번 승인 건으로 미국 내 중학생들이 올 가을 학기 전에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일러스트. 2021.01.11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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