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최근 홍보 포스터로 '남성 혐오' 논란에 휩싸인 GS리테일이 하도급업체 갑질의혹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공정위로부터 2차례 과징금을 받은 GS리테일은 그야말로 미운털 제대로 박힌 셈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전날 서울 강남구에 있는 GS리테일 본사에서 현장 조사를 벌였다.
피트니스형 GS25 점포에서 이용객들이 상품을 고르고 있다. [사진=GS25 제공] 12020.01.08 nrd8120@newspim.com |
공정위는 GS리테일의 편의점 업체인 GS25가 자체 상표(PB) 도시락 상품을 납품받으면서 하도급 업체에 불공정 행위를 일삼았는지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대상에는 GS리테일 내 식품연구소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전날 공정위가 강남 본사를 찾은 건 맞다"며 "하지만 구체적인 것은 말씀드릴 수 없다"고 전했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달에도 GS리테일에 시정 명령과 과징금 약 54억원을 부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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