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코젠바이오텍이 코로나19 인도 변이 바이러스 검출이 가능한 진단키트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휴마시스가 상승세다. 지난해 코젠바이오텍과 사업 제휴를 맺은 것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코스닥시장에서 휴마시스는 오전 10시 47분 현재 전날보다 700원, 3.93% 오른 1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남용석 코젠바이오텍 대표는 전날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인도발 변이를 포함해 총 12종 변이 바이러스 진단이 가능한 키트를 개발했다"며 "한국을 포함한 세계 60여 개국에 빠르게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발(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까지 검출하는 키트는 이번 코젠바이오텍 제품이 국내 최초다.
코젠바이오텍은 지난해 2월 국내 1호 코로나19 진단키트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회사다. 작년 11월에는 국내 최초로 '독감·코로나19 동시 진단키트'를 내놓기도 했다.
한편, 휴마시스는 지난해 11월 코젠바이오텍과 코로나19 및 독감 동시 진단키트 사업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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