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 확진자가 3일 연속 1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오늘부터 만 65~67세를 대상으로 백신접종 사전예약이 실시된다. 60세 이상은 13일부터 예약이 이뤄진다.
서울시는 1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163명이 늘어난 3만989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2명 증가한 464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 만에 700명대 아래로 내려간 25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2021.04.25 yooksa@newspim.com |
검사건수는 3만9855건이며 전일 1만8955건 대비 당일 확진자 163명으로 양성률은 0.9%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163명은 집단감염 26명, 병원 및 요양시설 7명, 확진자 접촉 74명, 감염경로 조사 중 56명 등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강남구 소재 초등학교 관련 4명(누적 20명), 동대문구 소재 직장 관련 3명(16명), 강북구 소재 노래연습장·PC방 관련 2명(44명), 서울시 소재 댄스학원 관련 2명(29명), 은평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2명(26명) 등이다.
서울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40.4%며 입원가능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142개(217개 중 75개 사용)다. 생활치료센터는 14개소 2439개 병상으로 1192개를 사용중이며 즉시 입원가능한 병상은 804개다.
강남구 소재 초등학교 관련, 관계자 1명이 5일 최초확진 후 9일 16명에 이어 10일 4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21명(서울시민 20명)으로 늘었다. 신규 환자 4명은 학생 1명, 가족 3명 등이다.
접촉자 709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20명, 음성 689명으로 나타났다. 역학조사 결과 교직원과 학생들은 방역수칙을 준수했지만 일부 확진자들이 방과후 수업, 돌봄교실 등에서 장시간 함께 수업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학교는 21일까지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한다.
은평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교인 1명이 1일 최초확진 후 9일까지 28명에 이어 10일 2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31명(서울시민 25명)으로 늘었다. 신규 환자 2명은 교인 1명, 가족 1명 등이다.
접촉자 187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30명, 음성 140명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는 진행중이다. 역학조사에서 일부 확진자가 증상 발현 후에도 예배에 참석했으며 도시락을 함께 취식한 것으로 확인됐다.
백신접종자는 약 960만명 거주 인구수 대비 11일 0시 기준 1차 접종 6.2%, 2차 접종 0.9%를 완료했다. 이상반응 의심사례는 119건 추가된 3095건으로 98.1%가 경증이다.
백신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AZ) 3만4130회분, 화이자 9만4176회분 등 총 12만8306회분이다.
한편 정부 방침에 따라 오늘부터 만 65~69세를 대상으로 백신접종 사전 예약이 진행된다. 사전 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주소지와 관계없이 의료기관과 접종일자를 선택할 수 있다. 60~64세는 13일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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